김유현·김동길 판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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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질랜드」의 「웰링턴」「시빅·홀」에서 벌어진 이날 준결승에서 한국은 4명의 선수가 출전, 「라이트·헤비」급의 김유현(원주농고)은 「사모아」의 「오소코아」선수와 「다운」을 한번씩 주고받은 끝에 심판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장식했다.
또 「라이트·웰터」급의 김동길(전남체고)도 「캐나다」의 「앤더슨」선수에게 2회「다운」을 뺏은 우세 끝에 전원일치로 판정승, 각각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라이트」급의 김인창(한국체대)은 「케냐」「골든·컵」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했던 「와베드」와 또다시 대결했으나 안타깝게 판정패, 동「메달」에 머무르고 말았다.
또 「라이트·미들」급의 나경민(해태제과)도「캐나다」의 「셀리반」에게 판정패, 동「메달」에 그쳤다.
결승에 오른 김유현과 김동길은 모두「홈·링」의 「뉴질랜드」선수와 싸우게 된다.
한국시간 31일 하오4시에 벌어지는 결승전에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홈·링」의 「뉴질랜드」가 모두 4명씩 올라있어 종합우승의 3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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