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언동 신고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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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가안전기획부는 27일 제5공화국의 출범을 앞두고 북괴의 대남 공세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고 사회혼란과 내부분열을 조장하려는 간첩과 불순분자의 언동을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기획부에 따르면 북괴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간첩·무장공비 등을 남파, 납치·「테러」·방화 등 폭력사태를 유발하고 각종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할 것을 획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기획부는 서올·부산·인천·대전 등 전국 9개 도시 대공상담소의 운영을 강화. 서신·전화접수는 물론 출장상담도 응하기로 했다. 안전기획부는 간첩을 신고, 검거·사살케 한 주민에게 최고 5천 만원까지 지급한다.
각지역 상담소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울=(260)1l13 ▲부산=(44)1113 ▲인천=(72)또는 (73)1l13 ▲춘천=(3)l113 ▲청주=③1113 ▲대전=②또는 ⑥1113 ▲전주=②또는 ⑥1113 ▲광주=③또는 ⑧l1l3 ▲대전=(44)또는 (45)1113 ▲②또는 ③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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