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식당「보일러 터져」종업원 등 8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춘천=연합】26일 상오10시5분쯤 강원도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 구내식당 주방에서 「보일러」가 폭발, 주방장 최동근씨(42)가 R,자리에서 숨지고 김덕순씨(여·30)등 종업원3명과 식당 안에서 「코피」등을 마시던 이혜순양(21·민원실 근무)·박춘암씨(20)등 직원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종업원 장성자씨(여·41)에 따르면 이날 종업원들이 「보일러」를 켜놓고 일을 하던 중 갑자기『꽝』하는 폭음과 함께 지붕이 날아가고 인접창문 40여장이 박살나는 등 주방이 산산조각 났으며 식당 안이 수라장으로 변하면서 자신은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보일러」의 감정을 도열관리 협회에 의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