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은 올해 임금 8∼12% 올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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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5개 시중은행은 올해 은행원들의 급료를 하후상박원칙에 따라 8∼12% 차등 인상하기로 했다.
이같은 급여인상계획은 20일 열린 은행장 회의에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원들의 급여 인상폭을 평균 10%선으로 잡은 것은 정부의 「인플레」 억제노력에 부응, 정부 투자기관에 대한 임금「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임원급의 급여는 5% 선에서 조정하자는 주장이 이날 회의에서 제기됐으나 다음에 결정짓기로 보류했다.
급여인상원칙이 정해짐으로써 각 은행은 내규 개정작업을 벌여 2월부터는 인상된 급료(1월분을 소급)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 대리급은 31만∼36만원, 3년 경력 행원은 28만원 선의 급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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