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요령 배울까봐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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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치안본부는 새해부터 전투경찰을 교통정리에 나서도록 배치했으나 이들이 혹시 새로운 요령(?)을 배우지 않을까 걱정.
한 교통관계자는 교통경찰·순시원과 교체된 전경대원들이 아직 경험부족 때문에「러시·아워」교통처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은 시간이 해결하겠지만 혹시 유혹에 빠져들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며『그런 사례가 적발되면 본보기로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경고.
서울의 경우 교통경찰관 6백50명중 올들어 3백20명이 전경대원으로 교체됐으며 1인당 매끼 1천원씩 하루3천원씩의 식대를 지급키로 돼있으나 아직 배정이 안돼 식사시간에는 근무지를 떠나 소속경찰서 구내 식당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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