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대통령은 16일『지난해의 혼란을 감안할때 우리에게 있어서 80년대는 81년부터 시작된다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고 지적, 『어려운 80년대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실천의지와 신념 및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자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80년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이 중요하며 국민화합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은 경제성장과 안보 및 통일의 전제』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양차 선거를 통해 안정을 튼튼히 다져나갈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나는 80년대안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통일할수 있는 여건과 주체성 및 의지를 반드시 확립해 놓아야겠다는 신념에 차있으니 국무위원들은 이러한 내방침에 적극 호응, 협조해주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