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위축, 경기침체로|은행예금28.6%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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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작년한햇동안 돈도 많이풀렸지만 은행예금이 예상했던 것이상으로 엄청나게늘어났다.
5천3백억여원의 예금을대출과 상계해서 정리했는데도 저축성예금은 2조4백17억원이나 증가했다.
저축목표액은 1조6천억원이었었다.
8일 관계당국이 집계한바에 따르면 작년1년동안특히 정기예금은 무려 2천2백28억원이 증가, 79년에 비해 약10배의 신장률을 보였다. 대신 정기적금은 양건예금의 상계처리로인해 79년의 증가액에 비해선 4분의1이상 줄어들었다. 특별 정기가계예금은 우대금리의 적용대상을 대폭축소하는 바람에 약7전억원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1년간 2천9백69억원 증가했다.
이에비해 저축성예금은 2조4백17억원이 늘어나 전년대비 45.9%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작년말현재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잔고는 8조5천7백31억원, 요구불예금잔고는 1조9천4백31억원이다.
저축성예금이 이렇게 크게 는것은 돈이 많이 풀린데다 극심한 경기침체로투자대상을 찾지못해 은행에 예금했기때문이다.
말하자면 투자위축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저축증가가 이뤄진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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