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승용차 돌진 … 1명 사망, 51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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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교회 수양관으로 돌진해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성인 신도 등 5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15일 오후 1시5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갈릴리수양관 내 비전센터 1층 개방형 쉼터에서 발생했다. 김모(53·여)씨가 운전하던 SM7 승용차가 굉음을 내면서 갑자기 쉼터로 들이닥쳤다. 쉼터에는 최모(10)군 등 70명의 신도가 식사를 마치고 앉아 있었다. 차량은 최군 등을 치고 22m를 더 달리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최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중경상을 입은 51명은 공주현대병원과 천안단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중 초등학생 9명과 어른 7명 등 중상자 16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상자는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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