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예산 8천7백억 확정 1인 부담 4만원 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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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30일 새해 예산을 8천7백44억3천8백만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6천9백46억6백만원)보다 25·8%(1천7백%억3천2백만원)이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시민한사람의 시세부담액은 올해 3만7천2백10원보다 9·5%는 4만7백43원이 됐다.
세입 면에서는 일반회계세입의 주종을 이루는 지방세가 지난해보다 9·3%정도밖에 늘지 않아 서울시 재정의 경직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하철건설에 1천5백91억원이 투입돼 내년도에는 신규투자사업이 단1건도 없으며 다만 계속사업과 서민생활 안정·변두리 생활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리비는 올6백17억9천6백만원보다 36·7%늘어난 8백44억5천9백만원이 됐다.
그러다 도로·다리 건설 등 계속사업비는 올해의 1천3백59억8천만원에서 29%가 준 9백65억3천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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