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6백25대 일반택시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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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9일 내년3월1일부터 현재 운행중인1천2백50대의 「콜·택시」가운데 절반인 6백25대롤 일반「택시」로 바꿔주기로 했다. 그러나 국제대회 개최 등으로 「콜·택시」의 수요가 있을때는 언제든지 다시 「콜·택시」로 환원시킨다는 조건을 붙였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콜·택시」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5개 「콜·택시」업계에 대해 각기 보유하고 있는 「콜·택시」50대 가운데 절반인 25대를 내년 2월28일까지 「미터」기· 번호판·색깔 등을 일반「택시」와 같이 바꾸도록 시달했다.
시는 또 내년1월20일부터 일반「택시」회사에 대해 30대를 기준으로 분리·독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한 시 「택시」가 떨어져 나감으로써 등록대수가 법정등록 대수인 20대에 못 미치는 14개 「택시」업체에 대해 내년1월15일자로 48대를 증차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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