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공산품 값 교통요금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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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라면·분유·「시멘트」·화학조미료·신문용지 등 11개 공산품 값이 18일 0시를 기해 올랐다.
정부는 「라면」·분유 등 2개 식품류 소비자 가격은 8·6∼30%, 32개 독과점 공산품 가운데 9개 품목의 가격을 공장도 기준 최저 10·8%에서 최고 22·3%까지 인상을 허용했다. <해설 2면>
일반라면(우지 및 「팜」유사용, 쇠고기라면 포함)은 현행 봉지 당 85원에서 95원으로 11·8% 올랐고, 된장라면과 계란라면은 1백원에서 1백20원으로 20%, 장수면과 우유라면은 서울시로부터 품목 제조허가를 새로 받아 봉지 당 1백원에서 l백30원으로 30% 올렸다.
분유의 소비자 값은 4백50g들이 한 통에 1천1백60원에서 1천2백60원으로 1백원 올랐다.
공장도 가격은 품목에 따라 12·3∼30·1% 올랐다.
이번에 가격 인상을 허용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어 판유리·「알루미늄」괴·자동차·「스테인리스」강판 등 철강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 고무신·세탁비누 등 행정지도 품목도 인상「러시」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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