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불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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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신성순 특파원】11일 일본 동경시내의 일본 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기성「타이틀」(현 보유자 등택수행 9만)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흑을 쥔 조치훈 명인은 「오오따께」(대죽영웅) 십단을 불계로 이겨 첫국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대전성적은 1승1패의 「타이」를 이루어 오는 18일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제3국으로 도전권의 향방을 가름하게 됐다.
이날 대국은 상오 10시에 시작되어 하오 10시16분 「오오따께」십단이 2백17수만에 돌을 던짐으로써 조명인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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