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식 2월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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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고등학교의 80학년도 졸업식이 내년 1월에서 2월로 늦추어진다.
전국 11개 시·도 교육감들은 9일 하오 서울교육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1월에 실시해오던 고등학교졸업식을 80학년도부터 2월중에 갖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정부의 교육정상화시책에 따라 모든 학사운영을 규정대로 준수하고 학생지도를 강화하며 방학을 피해 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졸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감들은 이와 함께 졸업식 날 졸업생들이 들뜬 기분으로 교육 분위기를 해치는 소란 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졸업 일자는 각 시·도별, 학교별로 결정하되 대체적으로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한 후인 2월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중학교·대학은 2월중에 졸업식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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