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당구장」주인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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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8일 허가 없이 「구슬당구장」을 운영해온 서상철씨(26·서울 독산동 산62의4)를 복표발행 및 현상·사행행위 등 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서울 독산동·가리봉3동 등 3곳에 8∼10평쯤의 구슬당구장을 차려놓고 각각 10여대의 당구대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사행행위를 조장해온 혐의다.
구슬당구놀이는 16개의 구멍이 나있는 당구대 위로 16개의 구슬을 차례로 굴려 들어간 구멍의 배열 형태로 정수를 따도록 고안된 놀이로 모두 들어가면 3백점이 되며 1점에 1백원씩의 상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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