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적대 공산 국과 교역확대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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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일 비적대 공산 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전 단계로 교역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중공을 비롯한 공산권과의 교역을 제3국을 통해서라도 해 나가게 되면 결국 북한도 외교·경제적인 봉쇄를 피하기 위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이나 교류에 응해 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 제17회 수출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수상자들을 위해 베풀어진「리셉션」에 참석, 『우리나라는 이제 중공 등의 값싼 인력 때문에 인건비로서는 경쟁을 할 수 없는 만큼 기술과 품질향상으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인들은 자체 기술혁신 및 품질향상노력과 함께 선진기술도 과감히 도입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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