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계속…기업 외상 대금 회수율 상반기보다 낮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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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외상대금이잘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전경련이 조사한 주요기업의 외상 매출금 회수 실태를 보면 상반기 중에는 3개월 이내에 회수된 것이 전체의 43·9%, 3개월 이상이 56·1%였던데 비해 하반기에는 3개월 미만이 36·0%, 3개월 이상이 64·0%로 나타나 기업의 외상매출금 회수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광공업의 외상회수가 길어진 대신 건설업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또 내수 기업보다는 수출기업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회수기간이 상반기보다 길어져 대기업과 수출산업의 자금 사정이 더욱 어려워진 것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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