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부 실무자 접촉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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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무성 「아시아」 태평양 경제 담당부 차관보인 「올브레이트」씨가 16일 내한한데 이어 미국 수산청장이 곧 올 예정으로 있어 한미간의 정부 실무자급 접촉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는 편.
외무부 당국자는 17일 『미국의 선거와 각 부처간의 일정 조정 때문에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정책 협의회·경제 협의회·문화 위원회 등이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 대신 안보·정치·경제 각 분야의 실무자 접촉이 이뤄짐으로써 공식 회의를 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당국자는 「레이건」 대통령 당선자는 특히 대외 정책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들 실무자 접촉의 결과가 「레이건」 정부의 대한 정책 결정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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