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 원유가|40불선 육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 11일 로이터 합동】세계 주요 현물시장의 원유가는「이란」-「이라크」전에 따른 두 주요 산유국의 원유공급 중단 및 서구에 밀어닥친 한냉 기후의 영향을 받아「배럴」당 40「달러」선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거래상들이 11일 전했다.
또「런던」의 석유산업 분석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측이 기록적인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원유를 계속 구입하려는 조짐이 나타남으로써 석유 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들은 장기 계약하에 대규모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인상하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런던」석유 거래상들도 중동산 원유의 현물시세가 79년말의 사상 최고기록인「배럴」당 41 「달러」선에 거의 육박하는 39∼40「달러」로 현재 고시되고 있으며 이보다 양질의「아프리카」산 원유가는 공정시세인 37「달러」보다 4「달러」나 높은「배렬」당 41「달러」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