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재개발지구 등 2백25곳에, 생필품 구판장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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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0일 변두리 고지대·재개발지구 등 시내 2백25개 영세민 집단거주지역에 83년부터 연차적으로 생활필수품 구판장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83년도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지대 영세민촌 20군대에 공동구판장을 만들기로 했다.
공동구판장은 50평 정도의 규모로 쌀·연탄·야채류 등 생필품을 싼값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는 이 구판장의 운영은 지역정화위원회 등 각급지역단체에 맡길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계획은 고지대에 사는 영세민들이 가계가 적어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생필품을 일반시민들보다 비싸게 사 쓰고 있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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