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위관계자 노고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새 헌법의 발효로 국보위가 간판을 내린 27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보위 관계자 2백9명을 초청해 약50분간 「리셉션」을 베풀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애국 충정은 누구도 평가할 수 없고 오직 스스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며 후세 사가들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 대통령은 『그 동안 우리사회에 깊이 뿌리 박혀 있던 불신 풍조가 이 시점에서 상당히 자취를 감추고 정부에서 하는 일이나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대해 국민의 신뢰감을 갖게 된 것은 여러분의 애국심의 결과』라고 치하.
약5분간 연설을 끝낸 전 대통령은 단상에서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테이블」을 돌며 환담을 나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