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작가 「노먼·메일러」 6번째 부인 맞을 채비로 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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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유명작가인 「노먼·메일러」(57)가 만년에 혼사문제로 바쁘다. 여덟 아이의 아버지로 최근 넷째 부인인 「비벌리·벤톨리」(50)와 이혼한 그는 곧 지난 69년부터 5년간 함께 살았던 「재즈」가수 「캐럴·스티븐」와 다시 이혼, 현재 동거중인 전「모델」「노리스·처치」양(31·사진왼쪽)을 여섯번째 부인으로 맞아들인다는 숨가쁜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이 기묘한 절차의 이유는 「캐럴·스티븐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매기」(9)와 「노리스,」양이 낳은 아들 「버펄로」(2)를 「사생아」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해 주기 위한 것.
이에 대해 「처치」양은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낭군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고.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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