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괴태도에 냉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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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는 최근 「이란」정부에 한국을 비방 중상하면서 주 「이란」한국대사관을 폐쇄시키라고 또다시 요청했으나 「이란」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25일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은 「이란」주재 북괴대사 차병옥이 이달 초 「호메이니」옹의 아들을 찾아가 그러한 요청을 한데 대해 「이란」정부가 신통찮은 반응을 보이자 최근 「바니-사드르」대통령을 만나 주「이란」한국대사관이 「스파이」행위를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알렸으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물러갔다고 했다.
소식통은 북괴가 한국의 중동 진출을 저지할 목적으로 한·「이란」관계를 계속 이간하려 획책하고 있지만 오히려 한국과 「이란」과의 우호관계는 튼튼해지고 있다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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