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출발로 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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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새 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가 선관위로부터 대통령에게 통보되는대로 헌법확정을 관보에 게재함과 동시에 오는 27일 헌법공포식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총무처는 헌법공포식을 갖느냐의 여부를 놓고 검토하다가 일단 갖기로 원칙을 정하고 총리주재로 중앙청 중앙「홀」에서 간략하게 하느냐, 아니면 대통령주재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대대적으로 하느냐를 놓고 토의 중.
김용휴 총무처 장관은 21일 『62년 제3공화국 헌법공포 때는 시민회관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했고 72년 유신헌법 때는 중앙청 「홀」에서 간략하게 거행했다』고 상기하고 『이번 헌법은 제5공화국의 출발이므로 공포식을 성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해 세종문화회관서의 행사를 간접적으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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