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한국에 원유공급 늘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봉환 동력자원부장관은 13일 「인도네시아」 「후노조·후마르다니」대통령 특보일행의 방문을 받고 현재 인니가 한국에 공급하고 있는 하루 1만「배럴」의 저 유량 원유를 3만 「배럴」로 확대 공급해 줄 것을 요청, 『최선을 다해 한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편 「후마르다니」특보는『한국이 인니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려면 항구시설 등 사전 준비를 해야하고 국제경쟁이 심한 부문이기 때문에 미리 상세한 계획을 세워서 수입요청을 내라』고 제의했으며 박 장관은 이미 한국정부가 천연 「가스」사업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곧 수입요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날 양측은 인니의 유전개발에 대한 한국참여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