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광고계약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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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차범근 선수가 서독에서 「카다르」치약을 만들어내는 「볼렌닥스」사와 파격적인 조건의 광고계약에 합의, 조만간 정식으로 체결케 된다. 서독에서 판매고1위에 있는「카다르」치약을 생산하고있는「블렌닥스」회사는 차범근과 앞으로4년 간 2O만「마르크」(한화 약7천만 원)로 광고계약을 체결하자고 차범근 선수에게 제의했는데 차범근 선수는 광고제약에 보다 우대를 요구하고있어 최종계약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카다르」치약 제조회사가 차범근에게 제시한 20만「마르크」는 연간 5만「마르크」(한화 약1천5백만 원)에 해당되는 것으로 동료「오스트리아」출신의 「폐차이」선수의 2만「마르크」(약7백만 원)를 훨썬 상회하는 것이어서 차범근의 인기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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