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상금 100만 달러 '선학평화상'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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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시상금이 100만 달러(10억여 원)인 선학평화상이 제정된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2015년 8월부터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한다. 시상금은 단일상으로는 국내 최대 다. 초대 위원장은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이 맡는다. 위원에는 보트로스 갈리 전 UN사무총장, 래리 비슬리 워싱턴타임즈 사장, 조계종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등 12명이 참여한다. 상의 명칭인 ‘선학(鮮鶴)’은 통일교 창설자인 문선명(文鮮明)·한학자(韓鶴子) 총재 내외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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