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도전자로 조치동, 가장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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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신문 3대바둑「타이틀」건의 하나인 기성전(독뢰신문주최) 도전자 맞히기 바둑「팬」투표에서 한국의 조치동 8단이 「오오따께」(대죽영웅)명인등 유력기사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독뢰) 신문이 9월21일부티 30일까지 실시한 기성전도전자예상투표에서 조치동 8단은 1천57표를 얻어 3관왕인 「오오따께」를 14표앞서 1위률 차지했는데 2위이하는 「오오마께」, 「사까따」(판전영남9단), 「다께미야」(무궁정수) 9만, 「가또」(가등정부) 9단등의 순서다고 조 8단은 오는 16일 「세끼야마」(관산리부) 9단과 최고기사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기성전」은 「타이틀」 상금2천만 「엔」의 일본최대기전으로 현 「타이틀」보유자
는 「후지사와」(등택수행) 9단이다.
이 「팬」투표에 대해 「후지사와」 기성은 『「팬」은 정직하다. 최근의 조치동군은 최고의 「컨디션」에 있다. 누가 도전자가 되든 나는 최선을 다할 작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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