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맹 전선」 김일성이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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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북괴 김일성은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사회당 「가쓰마따」 (승간전청일) 단장과 25일 회담을 갖고 사회주의 국가뿐 아니라 사회민주주의 국가, 기독교민주주의 국가 등도 포함한 광범한 「비동맹 국제전선」을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김일성은 이와 함께 현재의 비동맹 전선은 「블록」화하고 있다면서 「블록」화의 해체를 희망했다고 일지들이 27일 평양발 기사로 보도했다.
김일성은 「지배주의」 반대를 강력히 주장, 북괴는 소련·중공과 등거리외교를 추진할 것임을 명백히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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