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총리회담 11월3∼8일에 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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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주 남북총리회담을 위한 실무수석대표는 26일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대화 중단 처사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여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키 위해서는 총리회담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전제, 첫 남북총리회담을 오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판문점이나 서울·평양중 북측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개최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 6개항의 획기적인 방안을 공개 제의했다. (6개항의 제안은 별항)
김대표는 이러한 제안을 발표하면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만약 북한측이 진정으로 대화에 의한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면 우리의 새로운 제안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확신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이에 대한 긍정적인 회답을 보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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