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개구리를 수산청서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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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구에서 최고급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용 개구리가 머지 않아 우리 나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게 될 전망.
수산청 진해 양어장은 지난 72년 일본서 도입한 식용 개구리새끼 2백마리를 그동안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키는데 성공, 18일부터 경기·충남북·강원도 등에 각각 1만마리씩 분양하고 있다.
황소 울음소리를 낸다 해서 「황소개구리」로도 불리는 식용 개구리는 1년에 5천∼1만5천개의 알을 낳고 부화후 3년이면 3백∼6백g까지 불어나 식탁에 오르게 되는데 영양가는 쇠고기보다 2배 가량 높고 맛도 닭고기보다 훨씬 감칠 맛이 있어 외국에선 인기가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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