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등 자율조정 진전 없자 정부개입을 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전기·박용 「엔진」·전자교환기·동제련 등 4개 중공업분야에 대한 투자조정은 정부에서 준비중인 방향으로 결말이 날 전망.
정부는 지난 13일 업계의 자율조정을 당부하고 일단 관망상태에 들어갔으나 워낙 진전이 없자 24일 서석준 상공부 장관이 현대·쌍용·대우 등 박용 「엔진」 3사 사장을 불러 『30일까지 자율조정이 안되면 정부방침대로 하겠다』고 통고.
26일에는 동제련 2개사와 전자교환기 4개사, 27일에는 중전기 8개사 사장들을 불러 의견을 듣고 이같은 방침을 통보할 방침. 24일 업계대표들은 서 상공 앞에서도 계속 아전인수식 논리만 전개,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