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이후 땅값 무려 6·5배나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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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길게 볼때 뭐니뭐니 해도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땅값과 금값은 물가오르는 것으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를만큼 엄청나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국 토지시가의 상승추세에 따르면 75년이후 5년동안에 땅값은 무려 6·5배나 올랐다.
1백만원짜리 땅이 6백50만원이 된것이다.
연도별 상승율을 보면 ▲75년 37·8% ▲76년 33·6% ▲77년 228·7% ▲78년 88·1% ▲79년 70·2% ▲80년 25· 1%씩 올랐다.
감정원의 이 같은 수치는 시중방값이 이미 오른 후에 토지싯가를 매긴 것이니까 실제로는 부동산투기가 극심했던 77년과 78년이 땅값 상승의「피크」였음을 알 수 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금값은 떨어질때도 있었다. 그러나 한번 오른 땅값은 떨어질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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