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서도 콜레라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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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해외여행 경험도 없고 어떻게 감염됐는지도 모르는 「콜레라」 환자가 18일 동경도내에서 발생, 동경도는 18일「콜레라」 방역대책본부를 소집, 그 원인을 조사중이다.
동경도「나까노」(중야)구에서 개인영업을 하고있는 65세의 한 노인은 11일부터 설사증세를 일으켜 13일부터 「나까노」공립병원에 입원, 진찰끝에 「엘토르·이나바」(대섭)형의「콜레라」균이 검출됐다.
이 환자는 지금까지 해외에 나간 일도 없고 해외 여행자와 접촉해 본 일도 없어 어떻게 「콜레라」균에 감염됐는지 조사중이다.
동경도내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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