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석유전략|강온 주장 맞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빈15일AP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 외상·재상·석유상 합동각료회의는 15, 16일 2일간 OPEC유가를 서방공업국의「인플레」서울 등에 연동시켜 분기마다·자동 인상하는 내용의 장기석유전략을 검토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감축과 가격인상을 주장하는「이란」등 강경파와 ▲고유가 국의 가격인하를 통한 OPEC유가단일화실현 후 산유량 감축을 고집하는「사우디아라비아」등 온건파의 주장이 팽팽이 맞서 회의는 일단 결렬되었으며 예정을 바꾸어 일정을 하루연장, 17일 최종타결을 모색키로 했다.
「오타이바」「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석유상은 16일밤 회의가 결렬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OPEC회의가 장기전략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히면서『현재 상황으로는 내일도 합의 도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