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객업소 휴일제 구청별로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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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9일 지금까지 일요일에만 쉬도록 되어있던 술집(간이주점 제외)을 평일에도 쉴수 있도록 하는 등 식품접객업소의 휴일제를 재조정, 12일부터 각 지역별로 실시토록 했다.
시의 휴일제 조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에 휴업하도록 되어있는 「비어·홀」 등 일반유흥음식점과 「카바레」 「나이트·클럽」 등 유흥전문음식점·양식·일식집 등 전문음식점의 휴일제를 조정, 구청별로 지역을 세분해 평일의 요일별로 쉬도록 해 이를 12일부터 실시토록 했다.
시는 이밖에 매달 2일씩 쉬도록 해온 대중음식점·간이음식점·다방·과자점 등의 휴일도 각 구별로 지역을 더욱 세분해 시행토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일요일이면 간이주점을 제외한 시내 모든 술집이 문을 닫으며 넓은 지역의 음식점들이 쉬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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