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후속 인사 곧 있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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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2」개각으로 기획원과 재무차관·경기도지사 등 3명의 차관급 인사가 공석이고 대사2명의 입각에 따른 해외공관장 이동 등이 불가피해 곧 대폭적인 후속인사가 있을 것 같다.
소식통은 3일『차관·지사 등은 곧 이동이 있을 것이며 공관장인사는「유엔」총회시기 등을 고려해 10월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석중인 자리는 이밖에 국가안보회의상임위원 통일주체국민회의사무총장 등 2명의 장관급과 청와대의 특별보좌관등이 있다.
외무부의 경우 우신영 장관의 취임과 이범석 주 인도대사의 통일원장관진출을 계기로 공석중인 「제네바」·인도주재대사 충원을 비롯, 10여 군데 공관장의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능력·청렴·무리 없는 세대교체라는 전두환 대통령의 인사원칙에 입각해볼 때 시기상 융통성이 있을지는 모르나 궁극적으로는 허장관 재임 중 대규모 공관장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60세 이상의 공관장만해도 5명이며 교체대장으로 예상되는 공관은 미국·영국 등 10여 군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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