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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 15만 3천 5백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탑승수속 및 보안검색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항공사 탑승수속 창구마다 지그재그의 긴 줄이 이어져 수속을 마치는데 30~40분 이상 족히 걸리고 보안검색대는 평소보다 여섯 대 더 늘렸지만 기다리는 줄이 30m 이상 이어져 큰 혼잡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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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공항철도 서울역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은 기다리는 줄 없이 탑승수속 등 모든 출국수속이 10분 이내에 처리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서울역에서 출국수속을 하면 인천공항 전용출구로 입장하기 때문에 보안검색대도 줄설 필요 없어 시간이 많이 절약 된다”며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으로 몰리고 있어 공항이 큰 혼잡을 빚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심공항터미널의 편리성을 알게 된 출국객들이 꾸준히 늘어나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지난 7/28~8/2일 하루 평균 305명이 이용하여 전주 (7/21~27일)보다 1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