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에너지차관 백30억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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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4일 로이터 합동】세계은행은 24일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난 해결을 지원키 위해 향후 10년 동안에 4백50억∼5백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에너지」 자원개발지원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면서 아울러 향후5년 동안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계획에 1백3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에 있어서의「에너지」란 제목으로 이날 발표된 세계은행보고서는 개발도상지역의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에너지」 수요의 절반이상을 목재 연료나 목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 연료용 목재나 목탄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많은 개도국들은 제2의 「에너지」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고 경고했다.
「맥나마라」 세 은 총재는 이보고서 서문에서 『80년 한햇동안 이들 개도국들의 석유 수입비는 5백억「달러」가 될 것이고 오는 90년까지는 1천1백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개도국들이 지금부터80년대 말까지 자국 내에서의「에너지」생산을 극대화하고「에너지」 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 개도국전체의 석유 수입비는 90년에 3백억 「달러」로 감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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