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소실력자와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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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소 북괴대사 권희경은 지난18일 소련공산당 정치국의 실력자인「키릴렌코」와 회담, 상호간의 공동관심사들을 논의했다고 관영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이 방송은 회담이 권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만 전했을 뿐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관측통들은 이 회담이 「유엔」총회의 개최임박과 북괴가 최근의 한국정정과 관련하여 신경을 날카롭게 하고 있는 때에 열린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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