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대화지구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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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15만평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대화지구가 '미니 신도시'완성을 앞두고 있다. 입주할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기반시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가격도 오름세다.

이 지구는 오는 10월이면 6개 단지 4천여가구가 모두 들어서며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5월 주인을 맞은 LG빌리지를 시작으로 동문.한라 등 3개 단지 1천4백여가구가 입주했다. 양우파크타운.현대아이파크는 다음달, 일신건영은 오는 10월 입주한다.

신도시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값도 강세다.

조망권과 설계 등이 좋은 것으로 꼽히는 현대아이파크의 인기가 높아 34평형 분양권은 2억6천만원 정도로 한달 전보다 1천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 금탑공인 서정애 사장은 "일산 구도심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옮겨오려는 사람이 많아 매수세는 꾸준한 반면 매물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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