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야간대 구분 어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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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보위의 교육개혁에 따라 서울지역의 각 대학에 전일수업제가 실시돼 주·야간 대학의 개념이 없어지면 야간 대학생들을 어떻게 뽑을 것이냐로 문교부 당국은 고민중이다.
대학교육국 관계자는 야간대학생 정원만큼 주간대에서 더 뽑아 강의시간을 저녁때로 배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주간대 정원이 너무 많아지는 폐단이 있어 야간대 지원생을 별도로 전형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한편 야간대학생들은 전일수업제가 실시되면 자동적으로 본 대학에 편입될지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 문교부에 문의전화를 걸기도 했다.
서울시내에는 30개 야간대학에 1만여명의 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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