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은행 다이아몬드바 지점, 2년전 절도사건 범인 밝혀져

미주중앙

입력

2년 전 발생한 BBCN 은행 다이아몬드바 지점 대여금고 절도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

연방검찰은 1일 BBCN 절도사건 혐의로 알시우 조니 안드레이스(46), 루션 개브리얼 이자이아(33), 로렌티우 페네스쿠(39)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4월 시티뱅크 다이아몬드바 지점 절도혐의로 체포돼 37~51개월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BBCN 은행 건물 옥상에서 천장을 뜯고 침입해 대여금고(deposit box)에 보관중이던 현금 43만 달러와 400 만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이들은 2011년 이스트웨스트뱅크 로랜드하이츠 지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14만7000달러와 1400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쳤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들은 은행 건물 옥상에서 음파탐지기로 금고 위치를 확인한 뒤 구멍을 내고 버팀쇠로 고정시켜 침입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유죄가 입증되면 최소 10년 이상 추가 형량이 선고될 전망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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