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불교인 호국 대법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전남불교인 연합호국안민대법회가 9일하오3시 광주공원광장에서 열렸다.
이 호국안민대법회에는 봉행위원장 관음사 한상인주지를 비롯, 조학능 백양사주지등 도내 각급사찰주지와 각기관대표·불교신도등 3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법회를 통해 종단을 초월, 신심(신심)과 정성을 모아 나라를 외적으로부터 지키게 해줄 것을 삼보(삼보)전에 기원하고 호국일념을 널리 밝혔다.
호국안민 대법회에 참가한 신도들은 국가 안위와 사회정화의 현 시국에 부응, 난국타개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대통령과 북한동포·불교도들에게 보내는「메시지」를 채택했다. 조계종전국신도회부회장 박완일거사가 『한국사와 불교』라는 연제로 강연했다.
한편 대법회에 참석한 김종호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화합단결된 호국일념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호국안민대회를 연다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때에 나라장래를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것』이라고 말하고『국가적인 상황을 인식, 도민의 투철한 국가의식과 호국사상 계도에 분발해 줄것』을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