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신청 밀려 진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총무처 연금급여과 직원들은 1,2차에 걸친 공무원숙정으로 하루평균 5백여건의 퇴직금지급신청이 몰려드는 바람에 벌써 열흘째나 야근.
연금지급과 관계자는 4일『여직원까지 총동원되어 공휴일도 없이 보통저녁10시까지 야근을 해도 도저히 감당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더구나 퇴직금지급 업무는 증빙서류심사 등 취급상 조그만 실책을 해도 거액의 돈이 좌우되는 일이니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고 했다.
관계자는『업무폭주로 퇴직금지급신청 후 14일 이내에 지급키로 돼있는 법정시한을 못 지켜 그렇찮아도 심경이 착잡한 퇴직금신청자들의 집단원성을 살지 모르겠다』고 걱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