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과정 개편·대학인원 조정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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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31일 국보위가 마련한 교육정상화 및 과열과외해소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실행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문교부는 각 관계 부서별로 ▲고교내신성적의 평가와 관리방법 ▲대학졸업정원에 따른 대학입학인원의 재조정 ▲고교교육과정 개편 ▲대학중도탈락자 및 유급자 대책 ▲「대학 전일 수업제」에 따른 시설점검 및 도서확충문제 ▲방송통신대와 교육대 개선책 ▲TV과외 개선책 ▲과외교사 등록문제 등에 대해 국보위의 기본방안에 맞출 실질적인 세부안을 검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문교부의 장학실 관계자는 『문교부가 앞으로 검토, 대책을 마련해야할 방안은 40개항에 이르고 있으며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작업을 마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특히 과외행위금지로 학비조달이나 숙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교사생활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이들 학생을 조사·보고하도록 각 대학 학생처 또는 학생과에 지시했다.
문교부는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급이나 가정교사 아닌 다른 부업을 알선해주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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