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정 듣던 바와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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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충훈 국무총리서리는 21일 하오 「아시아」 섬유노조 여성근로자「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온 「우사미·다다노부」(우좌미충신) 일본노동총동맹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실정을 그대로 보고 듣고 가서 일본에 사실 그대로를 알려달라』고 요망.
「우사미」 위원장은 『그 동안 한국에 대해서는 외국으로부터 오해와 비판도 많았는데 이번에 와보니 한국의 시국 등이 다른 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국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한국노동단체들이 국제노동활동에 적극 가입하는게 좋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정한주 노총위원장 직무대리를 만난 박총리서리는 『공장새마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서 이를 한국의 노동운동과 연결·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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