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4부제로 … 수·금요일 운행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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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 개인택시 3부제가 36년 만에 4부제로 바뀐다. 서울시는 8월1일부터 가·나·다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 휴무제에 ‘라’조를 추가하기로 했다 . 기존 3부제는 공휴일과 관계 없이 이틀 일하고 하루 쉬었다. 시가 새로 도입하는 ‘라’조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또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둘째주·넷째주 금요일에 쉰다. 김규룡 택시물류과장은 “동호회와 종교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사들의 요구가 많아 새 휴무조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요일과 금요일 밤 택시를 잡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부제 때보다 1000~2000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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