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이변…「발표」후 전자주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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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컬러」 TV 시판 발표에도 불구하고 축 늘어진 증시는 미동도 않고 있다.
11일 증시는 전장 시작되면서부터 「컬러」 TV 시판 발표설이 나돌아 활기를 보이는 듯 했으나 후장 들어 시판 확정 발표가 있자 관련 있는 전자·전기주 등는 오히려 내림세로 돌아섰다.
가전 3사 주식의 경우는 금성사가 10일 주당 9백63원이던 것이 11일 전장에는 9백81원으로 올랐다가 후장에는 9백50원으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이 전일에 비해 20∼30원 쪽으로 하락.
이같이 「컬러」 TV 시판 발표에도 전자주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컬러」 TV시판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 된데다 막상 「컬러」 TV시판이 있어도 가전사에 큰 도움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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