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태국과 비밀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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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콕25일UPI동양】태국을 침공한 후 미·중공·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등으로부터 침략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경고와 압력을 받고있는 「베트남」은 25일「구엔·고·타치」외상을 「방콕」에 전격파견, 화전양면 정책의 일환으로서 대내비밀 협상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서방외교관들은 「타치」가 수일간 이곳에 머무르면서 태국지도자들과 비밀협상을 갖고 양국 국경충돌·난민유출·「크메르·루지」「게릴라」활동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8백 명의 학생 및 시민들이 몰려나와 『정치적 여우 「쿠엔·코·타치」는 그대의 아빠인 소련의 품으로 돌아가라』 『「아시아」의 미친개「베트남」』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반월 「데모」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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