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사 회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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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 영국 정부는 올해 생사류 대일 수출 「쿼터」를 정하기 위해 18, 19일 이틀동안 외무부에서 생사 회담을 가졌으나 수출 물량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크게 엇갈려 오는 9월 동경에서 제2차 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다시 조정키로 했다.
회담에서 우리측은 올해 생사 수출 「쿼터」를 작년도 수준으로 유지할 것과 견제품에 대한 일본측의 사전 확인 제도를 철폐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일본 국·내 수급 상황 및 규제 움직임을 이유로 수출 물량의 대폭 삭감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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